1455명 발전허가 철회 요구

남해군 망운산 풍력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범군민반대대책위원회가 18일 풍력발전 반대 군민 서명서를 장충남 군수에게 전달했다.

반대대책위는 이날 오후 2시 남해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사업자 이익만 추구하는 망운산 풍력발전소 추진으로 군민들 간 지역감정과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며 "명분 없는 풍력발전사업 추진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수 반대대책위 공동위원장은 기자회견 후 군민 1455명 서명을 받은 1차 서명서를 장 군수에게 전달하고 "군민 갈등이 확산하지 않도록 남해군이 풍력발전 조건부허가를 이른 시일 내에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지난 7월 남해군이 개발행위허가 시 조건으로 내걸었던 사업자 측의 주민공청회 개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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