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위원회 출범·세미나 개최

김경수 지사의 '농어업인과 함께 하는 협치 농정' 공약을 실현할 '농어업 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경남도는 18일 'MBC 컨벤션 진주'에서 농어업인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농어업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농어업특별위원을 위촉했다.

농어업특별위원회는 도지사와 민간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게 되며, 이날 출범식에서 김성만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의장이 민간위원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기존의 농어업인단체장, 교수, 행정기관 등 행정주도 조직에서 벗어나 농어업인과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민관 거버넌스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 경남도는 18일 'MBC 컨벤션 진주'에서 농어업인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농어업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남도

이날 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김경수 도지사는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하며 "기후온난화, 농촌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농어업 현실에 적극 대응하고 먹거리 공공성 강화 등의 당면 과제를 소통과 협치의 현장중심 정책으로 추진해 달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전체위원회와 △농정혁신 △농촌복지 △귀농귀촌 △청년·여성 △수산업정책 △어촌복지 등 6개 기능별 분과위원회로 구성됐으며, 실질적인 현장의 애로사항 발굴과 협치 자문기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전체위원회는 반기별 1회, 분과위원회는 분기별 1회 개최하고 긴급 안건 발생 시 모두 수시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 또한 현장 농어업인의 정책참여 기회제공을 위해 현장토론회와 합동워크숍을 개최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도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앞으로 위원회 개최 시 주요 토론 의제에 맞는 유명 강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등 내실 있는 위원회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