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지난 17일 울산대 산학협력리더스홀에서 연구마을 입촌식과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입촌식에는 울산광역시 송병기 경제부시장,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하인성 청장, 한국산학연협회 양정모 본부장을 비롯해 관계기관·연구마을 입주기업 대표·대학·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학 설립 때부터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에 이바지해온 울산대는 1991년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을 위해 지역공동연구센터 설립해 전국대학 산학협력 모델로 확대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1998년에는 중소기업종합연구센터를 통한 산학연기술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산학연협력기술개발 연구마을 지원사업'은 우수한 연구기반을 갖춘 대학에 중소기업 연구기능을 집적화해 산학협력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울산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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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7일 울산대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학연협력기술개발 연구마을'로 선정돼 입촌식을 진행했다./울산대

울산대 연구마을은 4차 산업혁명 분야로 △미래형자동차 △스마트공장, 중소기업 성장 분야에 △금속·세라믹소재 △화학·섬유소재로 각각 특화하고, 중소기업 성장 분야는 지난 3월 개교한 울산 남구 두왕동 산학융합지구 제2캠퍼스 기업연구관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마을은 15개 우수기업을 선정해 울산대와 산학융합지구에 입주했고,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라는 새로운 기업지원 모델을 적용해 앞으로 2년간 정부지원금 35억 원을 받아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진행한다.

연구마을 운영기관인 울산대 산학협력단 조홍래 단장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주기업과 대학 내 연구인력 간 밀접한 협력체계를 통해 민간기업으로 기술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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