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9년 간판개선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6000만 원을 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간판개선사업 공모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주민 발표, 3차 지역별 세부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밀양시를 포함한 2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밀양시는 '석정로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판 개선'이라는 테마로 과거 밀양 중심 상권이었던 석정로가 공공시설 이전으로 원도심 기능이 약화되고 상권 침체도가속화하고 있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 특성을 살린 간판 개선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거리를 조성하고자 했다.

신민재 시 건축과장은 "간판은 거리 문화를 나타내고 도시 경관의 중요한 요소"라며 "현재 내일·내이동 원도심 일원의 도시재생사업과 발맞춘 주민주도형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가로 경관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끌어내 과거 활력이 넘치는 석정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2019년 행안부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이어 2020년에도 행안부와 경남도 간판개선사업에 공모해 밀양시 석정로만의 특색 있고 아름다운 가로 경관을 위한 간판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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