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경남지역 설명회 개최
제도·사업 설명…어려움 청취

경남도가 17일 재료연구소에서 원전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원전기업 지원센터 권역별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두산중공업 협력사를 비롯한 도내 중소 원전협력업체 대표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달 30일 경남도가 서울에 있는 '원전기업지원센터'를 방문해 도내 원전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전달하면서 권역별 설명회 시행 시 원전 협력업체가 집적해 있는 경남에 최우선으로 방문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이루어졌다.

'원전기업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원전산업계의 기술·인력·금융·수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월 22일 출범시킨 기구다.

경남 설명회에서 원전기업지원센터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전 관련 공기업이 추진하는 지원제도(인력·교육·판로·R&D·기술개발·금융 등)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설명회장에 상담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원전기업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직접 기업대표와 개별 상담하며, 구체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원전기업지원센터는 이날 조사된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집중분석 후, 지원방안을 수립하기로 했으며, 향후 기술·인력·금융·수출정보 제공은 물론 사업다각화 등 분야별 지원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원전협력업체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도 차원에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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