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내년 3월까지 늘리기로

하동군의회가 대송산업단지 추진실태 파악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을 내년 3월 14일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의회는 지난 14일 제27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에 대한 감사 개시결정이 아직 통보되지 않은 데다 전문가 자문위원 활용에 따른 종료기간이 도래하지 않아 특위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대송산단 특위는 지난 9월 구성 이후 14차례 회의를 열어 대송산단 추진상황과 실태 파악을 위해 조사 중이다.

또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자금 450억 원을 추가하는 대송산단 PF대출 사업약정서 변경약정 체결 동의안을 조건부 승인했으며, 이후 자금 집행에서 불필요한 운영비가 지출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하고 있다.

특히 기존 PF자금 1810억 원에 대해 사업 추진과 예산집행 등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확인을 위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 상태다.

대송산단 특위 관계자는 "대송산단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는지 확인하고 군민의 궁금증이 완전히 해소될 수 있도록 연장된 활동기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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