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하루 30만~100만 원 횡령, 생활비·차량구입에 사용"

진주경찰서는 근무하던 매장에서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ㄱ(53) 씨를 구속했다.

ㄱ 씨는 지난 2008년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11년간 진주 한 대규모 유통 매장에서 계산원으로 일하면서 매출을 조작하거나 현금을 가져가는 방법으로 7억 268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매장 주인 ㄴ(34) 씨는 적자가 이어지자 폐쇄회로(CC)TV와 단말기 등을 분석해 ㄱ 씨의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ㄱ 씨가 하루에 30만 원에서 100만 원대까지 현금을 횡령했으며, 횡령한 돈을 생활비와 차량 구매 등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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