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가 의령군수가 제출한 당초 예산 4297억 9178만 원 가운데 교육지원 등 6건의 4억 9904만 원을 불요불급한 예산이라며 12일 삭감했다.

의령군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장명철 의원)은 편성근거가 부족하거나 사업내용이 부정확한 부분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쟁점사항을 확인하고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심사숙고하는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은 반영하고 낭비성 예산은 삭감했다고 밝혔다.

의령군의회는 17일간의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하며 2018년도 의령군의회 회기를 모두 마치게 됐다.

손태영 의장은 이날 의정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올해 계획했던 사업의 철저한 마무리와 다가오는 2019년도 새해에도 군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견제와 감시기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으며, 가슴으로 군민께 다가가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집행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의회는 지난 12일 오전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19년도 예산안 등을 의결하고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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