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출자·출연기관 중 하나인 창원산업진흥원장 임용 후보자 재공모에 나섰다.

창원산업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최근 원장 공개 모집 공고를 내고 적임자 찾기에 들어갔다.

오늘부터 26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아 내년 1월 3일 서류 전형을 진행, 7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후 서류 전형을 통과한 임용 후보자에 한해 9일 면접 전형을 하고 11일 합격자를 선정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18일로 예정돼 있다. 임용 자격 요건은 △기업경영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영마인드를 갖춘 사람 △4급 이상 또는 이에 상응하는 직위에 속하는 공무원 이었던 사람 △정부, 기업체,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본부장 또는 상임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사람 △상장 또는 등록기업에서 상임 임원으로 5년 이상 근무한 사람 △이들 조건과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 등이다. 응시 원서는 26일 오후 6시까지 직접 방문 또는 등기 우편 도착분에 한한다.

창원산업진흥원 원장 공모는 허성무 시정 들어 두 번째다. 시는 지난 7월 17일 원장 공개모집을 진행 모두 14명이 지원서를 제출했지만 서류 심사 결과 적임자가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전원 불합격 처리한 바 있다.

한편 시는 박양호 전 원장이 지난 9월 7일 사임함에 따라 지난달 19일부터 창원시정연구원 원장 임용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창원문화재단 임용 후보자 공모 절차는 현재 시의회 안건으로 오른 ‘창원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의·통과가 이뤄진 뒤, 내년 초·중순께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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