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담당 신설·정원 20명 증원

통영시는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시민 경제력을 회복하고자 행정기구를 개편한다.

내년 1월 1일 시행할 조직개편은 12월 말로 만료되는 한시기구인 해양관광국 폐지 시점에 맞춰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기구와 일자리 관련 부서 신설이 핵심이다.

조직은 현행 2담당관 4국 27과 2직속기관 1사업소로 변동이 없으나, 총 153개 담당에서 10개 담당을 신설해 163개 담당으로 확대된다. 공무원 정원은 현행 948명에서 968명으로 20명 늘어난다.

구체적으로 보면 해양관광국을 폐지하고, 경남도로부터 한시기구로 승인받은 도시재생관광국을 신설해 도시재생과, 관광과, 일자리정책과, 도시녹지과로 재편한다. 도시재생관광국은 앞으로 2년간 조선업 위기로 쇠퇴한 신아조선소 부지 일대를 문화·관광·해양산업 허브로 조성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행정자치국은 행정복지국으로, 안전도시개발국은 안전도시국으로 명칭을 보다 알기 쉽게 변경한다.

과 단위는 행복나눔과를 노인장애인복지과로, 여성가족과를 여성아동청소년과로 업무성격에 맞게 명칭을 변경해 시민접근을 쉽도록 했다. 교육지원 업무를 강화하고자 사업소인 평생학습관 소속이던 교육지원담당과 평생학습담당을 본청 체육지원과로 이관하면서 과 명칭을 교육체육지원과로 변경한다. 또 건설과에서 도로관련 업무를 분리해 도로과를 신설하며, 특히 기존 지역경제과에서 일자리정책과를 분리 신설한다.

담당은 명칭부터 '팀'으로 바뀐다. SNS 등 뉴미디어 시대에 맞게 시정홍보 강화를 위한 미디어홍보팀, 안전분야 강화를 위한 방재시설관리팀을 비롯해 기초생활팀, 도서개발팀, 건축신고팀, 도로시설팀, 소상공인지원팀, 신재생에너지팀, 하수시설팀, 청년일자리팀을 분리 또는 신설한다. 또 보건소에 치매검진팀, 농업기술센터에 반려동물복지팀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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