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신입생 대상…학부모 계좌로 비용 지급

창원시와 함안군·고성군·남해군이 내년부터 지역 중·고등학생 모두에게 교복을 지원하게 됐다.

창원시는 '교복 지원 조례'가 최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 구입비를 준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1인당 30만 원씩 학부모 등이 지정한 계좌로 비용을 지급한다.

창원시에 주민등록이 된 중·고교 신입생은 창원시 외 다른 지역에 진학하더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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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복 /연합뉴스

다만 창원시에 있는 중·고교에 입학하지만 주민등록이 타지로 돼 있는 학생은 혜택을 받지 못 한다.

창원시는 관련 예산으로 57억 원을 확보했다.

예산 규모는 신입생 1만 9000여 명에게 30만 원씩 준다는 계산 아래 책정했다.

올 하반기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한 함안군·고성군·남해군도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한다.

이들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도 모두 현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내년도 예산 교복 구입비로 함안군은 3억 5700만 원, 고성군은 2억 5000만 원, 남해군은 1억 7000만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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