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밤늦은 시간 영업을 마친 식당과 주유소 등에서 5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ㄱ(26) 씨를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 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3시 40분께 거제시 한 음식점 창문으로 몰래 들어가 계산대에서 현금 24만 원을 절취하는 등 지난 2일까지 영업이 끝난 식당 4곳과 주유소 1곳 등 5곳에서 현금과 상품권 등 6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을 탐문 수사해 ㄱ 씨가 거주하는 원룸을 확인한 뒤 잠복 수사 중 ㄱ 씨를 발견해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금액 일부를 회수했고, ㄱ 씨가 범행을 시인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해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