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13일 사천공항에서 '사천공항 활성화 협의회 실무 TF팀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월 17일 개최한 사천공항 활성화 협의회 회의에서 도출된 사천공항 활성화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려고 마련됐다.

경남도와 서부경남 8개 시·군 담당팀장, 한국공항공사, 경남발전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8개 시·군과 재정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사천공항 활성화 대책은 △제주노선 증편 △사천공항 이용 운항 시간대 조정 △재정지원 확대 △사천공항 관광홍보관 설치와 주차비 인하 △사천공항 연계 관광프로그램 개발 △항공상품 연계 관광 인센티브 지원 확대 △사천공항 접근 교통망 확충과 개선 △항공산업 발전 연계 장기 발전전략 마련 등이 제안된 바 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사천공항 적자노선 손실보전금 지원확대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규모와 분담비율을 협의했다.

시·군은 사천공항 연계 관광 인센티브 지원 확대를 위해 조례 개정 등 지급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으며, 진주시는 교통 접근망 개선을 위해 진주~사천 간 광역대중교통망 구축 추진계획을 내놓았다.

경남도는 사천공항 경남 관광홍보관 설치와 주차비 인하를 공항공사가 내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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