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 13개 마을 4700여 가구 공급…총사업비 331억 원 투입

남해군 남해읍에 LPG를 공급하는 LPG배관망 지원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LPG배관망 지원사업은 내년부터 2년간 국비 165억 원, 도비 33억 원, 군비 100억 원, 주민부담 33억 원 등 총사업비 331억 원을 투입해 LPG저장탱크(50톤) 2기, 가스배관 55.35㎞, 가구별 LPG보일러 설치 등 남해읍 13개 마을 4700여 가구에 LPG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내년 1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9월께 공사에 들어가 2020년 말께 사업을 완료될 계획이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지리적 여건으로 발생한 에너지 환경의 불균형을 없애고 군민 삶의 질을 크게 향상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군민들의 난방과 연료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1207010015.jpeg
▲ 지난 7일 남해군과 한국LPG배관망사업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 사진 왼쪽부터 장충남 군수, 황갑용 사업단장. /남해군

앞서 군은 지난 7일 군청 회의실에서 장충남 군수, 박종길 군의회의장, 황갑용 한국LPG배관망 사업단장, 사업지역 마을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PG배관망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업무 협약식을 계기로 전문기관의 기초설계부터 시공사, 연료공급자 선정까지 양 기관의 역할 분담으로 안전하고 성실한 시공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