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 차원 1억 1600만 원 전달
경남과학고·김해외고 52명 수혜

정산장학재단이 지역 영재로 선발된 고교생 52명에게 장학금으로 총 1억 1600만 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재단은 지난 11일 경남과학고와 김해외고를 방문해 정산장학생으로 선발된 장학생(경남과학고 32명, 김해외고 20명)들에게 총 1억 1600만 원(1인당 100만~300만 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 정산장학재단이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52명에게 1억 1600만 원을 전달했다. /정산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각종 경시대회와 올림피아드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다.

재단은 2003년부터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영재 발굴 차원에서 경남과학고를 지원했다. 2012년부터는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김해외국어고교에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이 1999년 설립한 정산장학재단은 재단 설립 이후 매년 기금을 출연해 재단설립 15년 만에 110억 원으로 기금을 늘렸다. 2010년부터는 장학금 지급 대상을 확대해 전국 단위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이 지금까지 고교생과 대학생 등에게 지급해 온 장학금은 총 1589명에 41억여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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