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사람들이 사는 나라에 관한 소화(笑話). 추위에 약한 왕이 학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왜 가을이면 추워지는가?" 1년 동안 연구 끝에 학자들은 왕에게 이런 보고를 했습니다. "그것은 낙엽 때문입니다. 낙엽이 쌓이면 땅의 온도가 떨어집니다." "대책은 뭔가?" "나뭇잎이 떨어지지 않게 하면 됩니다."

KTX 강릉선 탈선 사고 원인을 두고 "기온 급강하로 선로에 문제가…" 했다가 "그럼 시베리아선 매일 탈선하나" 하는 시민들의 항의까지 받았다가 11일 급퇴(急退)한 오영식 전 코레일 사장! 그는 철도 문외한이었습니다. 그 '비전문성'과 앞의 笑話 속 '낙엽=추위'식 궤변은 촌수가 가깝겠구나 싶어 우스웠습니다.

과오(誤)투성이, 영(零)점짜리 그런 인물을 왜 코레일 사장 자리에 심었담(植)? 그 '오(誤)영(零)식(植)' 같은 '낙하산' 인물이 문재인 정부에서도 비일비재이게 한 것이야말로 전 정권 '미워하면서 닮기'입니다.

전의홍.jpg

"해수부 장관은 충북 출신

바다의 '바' 고기의 '고'도

모르는 사람이다"와 같은

일화도 '비전문성' 비꼬기

'낙하산'

그걸 멈추면 도리어

이상해지는 나라 한국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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