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소코리아 등 경남무역인상 28명…넥센타이어, 정부 9억불탑

경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12일 오후 창원 풀만호텔에서 '제24회 경남무역인상 시상식'과 '제55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올해 경남도에서는 경남무역인상 28명과 무역의 날 정부 포상 111명을 포함해 총 13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무역인상 부문에서는 덴소코리아·고모텍·거양금속·원진비엠티·삼원기계·디에프씨 등 6개 업체가 수출유공탑을 받았다. 특히 대기업 부문 수상 업체인 덴소코리아는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총 5억 2000달러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와 함께 '코만' 박재우 부장·'상일' 조성훈 부장·'쎄니트' 한승원 차장·'대경기업' 조영호 대표·'대신기계' 오동규 대표·'남도하이텍' 유진석 총괄이사 등 6명이 수출유공자 부문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창원상공회의소 통상진흥팀·'비츠로' 김정선 대표·'한국항공우주산업' 마경섭 팀장이 일자리 창출 유공 도지사 특별상을 받았다. '신스틸' 최돈호 부장 등 8명이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현대스틸' 윤희용 대표 등 4명은 경남기업협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 12일 오후 창원 풀만호텔에서 열린 '제24회 경남무역인상 시상식'과 '제55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수상자들이 김경수 도지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무역의 날 정부 포상 수출의 탑 부문에서는 넥센타이어가 9억불탑을 받았다. 또한 3억불탑에는 '해성디에스'와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 코리아제조'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5000만불탑에는 '신스틸'을 비롯한 3개 업체, 3000만불탑에는 '세원금속' 등 3개 업체, 2000만불탑에는 '코와이어' 등 5개 업체를 비롯한 총 68개 업체가 수출탑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정부 개인표창 부문에서는 '넥센타이어' 김현석 상무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하이즈항공' 하상헌 대표·'영테크' 김영수 대표가 석탑산업훈장을, '대우조선해양' 김동식 지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신스틸' 신승곤 대표를 비롯한 8명이 수상했고, 국무총리표창은 '성진테크' 최재덕 대표 등 4명이 수상했으며, 그밖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23명, 한국무역협회장 표창 4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경수 지사는 "계속되는 국내 경기침체와 도내 주력 산업인 선박, 해양플랜트, 자동차, 기계류의 수출부진 등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무역 1조 달러 재달성과 함께 전국 7위의 수출 성과를 거둔 도내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들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발전과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업인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를 경상남도가 함께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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