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남면∼남해대교∼남해군 고현면 3.7㎞가 드라이브하기 좋은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에 올랐다.

12일 하동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조성된 전남 고흥∼경남 거제 구간 해안도로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남해안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관광객을 유인하고자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을 선정·발표했다.

남해안 해안경관도로는 우수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관광자원 활용이 미흡한 고흥·순천·여수·광양 등 전남 4개 시군과 하동·남해·사천·고성·통영·거제 등 경남 6개 시군 해안도로를 대상으로 경관성·관광성·지속성을 기준으로 15개 구간을 선정했다.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 중 하동∼남해 구간은 19번 국도 하동 금남면사무소∼남해대교∼남해 관음포전망대 3.7㎞ 구간으로 6번째에 올랐다. 이 구간은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고 남해안의 낙조가 아름다워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또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결전지 노량해전이 발생한 곳으로, 지난 9월 노량대교가 개통되면서 이 구간의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브랜드명이 '이순신호국길'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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