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신규 취항 하루 3회 운항

거제시 저도와 거가대교 등 북부권 일대 바다를 둘러보는 해상 관광 유람선이 새로 취항한다.

㈜거제저도해상관광유람선은 오는 21일 오후 2시 거제시 장목면 궁농항에서 취항식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람선사에 따르면 취항식 당일 인근 마을 주민 등을 초청해 시범 운항하고서 성탄절과 연말·새해 불꽃놀이 등 몇 차례 예비 운항을 거쳐 저도·거가대교 일원 해상 관광에 나설 계획이다. 정식 운항을 앞둔 유람선은 모두 3척(섬여행 1~3호)으로 길이 28m, 폭 6.5m의 105t급 선박(승선 인원 190여 명)이다.

▲ 거제 저도와 거가대교 등을 둘러보는 해상 관광 유람선이 오는 21일 취항한다. /거제저도해상관광유람선

유람선은 거가대교를 통과해 대통령 별장이 있는 저도를 거쳐 중죽도·대죽도·백여도·이수도를 지나 대계 마을과 '매미성' 앞 해상을 돌아오는 코스로 평일 하루 3회(주말·공휴일 4회) 운항하며, 1시간 30분가량 걸린다. 한화리조트 거제벨버디어 앞바다와 거가대교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야간 운항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유람선사 측은 전했다.

김재도 대표는 "앞으로 저도가 일반에 개방되면 이와 연계된 해상 관광 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도 갖고 있다"며 "저도 해상 관광 유람선이 새로운 거제 북부권역 관광 개발에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요금은 어른 기준 평일 2만 원(주말·휴일·성수기 1000원 할증)이다. 문의 055-636-7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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