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학계·언론 등 20명 구성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체제 구축을 위해 활동할 '경남도 자치분권협의회'가 출범했다.

'경상남도 자치분권협의회'는 '경상남도 자치분권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치됐으며, 12일 위촉식과 1차 회의가 도청에서 열렸다.

협의회 위원은 도의원,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조례상 위원 임기는 2년이다.

▲ 12일 경남도청에서 경남도 자치분권협의회 위촉식과 1차 회의가 열렸다. /경남도

이날 위촉식에서는 정원식 경남대 교수와 안권욱 고신대 교수가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간사는 하민지 경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게 됐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원식 경남대 교수는 "위원님들과 뜻을 모아 자치분권을 보다 활성화해 앞으로 경남의 지방자치 기반을 다지는 데 온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촉식에 참석한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경남의 실정에 맞는 분권 과제를 도출하고, 자치분권에 대한 도민 공감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방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줄 것을 위원회에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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