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내린 비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다중 추돌이 발생했다.

창원시 의창구 동읍 덕산리 남산마을 인근 편도 3차로에서 연쇄추돌과 2차 사고 등으로 차량 15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서부경찰서는 12일 오전 0시 30분께 차량 4대가 연쇄추돌을 일으킨 데 이어 뒤따라오던 차량 11대가 단독사고를 일으켜 총 15대가 파손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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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의창구 동읍 덕산리 남산마을 인근 편도 3차로에서 연쇄추돌과 2차 사고 등으로 차량 15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소방본부제공

경찰에 따르면 동읍에서 창원방면으로 들어오던 화물차가 결빙 도로에 미끄러지면서 1차로에서 정지했고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화물차는 3차로로 튕겨나갔고 이후 차량 2대가 연이어 화물차와 사고를 내며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또 사고를 피하려던 차량 11대는 단독사고를 내면서 도로는 아수라장이 됐다.

이 사고로 2명이 다리골절을 당했고, 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지난 11일 내린 비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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