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옥 전 벤처기업협회 경남지회장((주)화인테크놀리지 대표이사)이 2018년도 벤처창업진흥유공자 부문에서 중소기업인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을 받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2018년도 벤처창업진흥유공자 금탑·동탑·철탑산업훈장 각 1명과 산업포장 1명, 대통령과 국무총리 표창 각 17명, 장관 표창 60명 등 모두 150여 명의 명단을 11일 발표했다.

서 대표는 1인 창업을 시작으로 31년간 산업용 반도체 테이프 분야에 몸담아 전문성과 핵심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이 분야의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말 종업원 62명 연매출 180억 원으로 성장해 매출의 8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2017년 제2공장 증설로 사내에는 문화와 기업이 공존하는 갤러리와 전시회, 공연장이 있는 건물을 신축해 가족 음악회와 지역사회단체에 활용·개방하고 있다.

회사가 있는 양산 어곡단지공단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헌신적인 역할로 지역 명품 공단으로 탈바꿈시켰다.

벤처기업협회 경남지회 관계자는 "서 회장은 2015~2017년 벤처기업협회 경남지회장을 역임하면서 협회 내 벤처사랑카페를 만들어 민원 상담장소로 활용하고 있다"며 "임기 중 회원사를 600여 개사로 확대했고, 부경대학교 총동창회장과 경남여성경영인협회 회장을 맡아 후학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한 점이 이번 훈장 수상 공로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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