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예산안 편성에서 관련 예산 미반영으로 축제의 존폐가 불투명했던 진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내년에도 열린다.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국회를 통과한 2019년도 예산안에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예산 6억 원이 막판에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도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국비 6억 원을 비롯해 도비 2억 원·시비 2억 원·자부담 1억 5000만 원 등 모두 11억 5000만 원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올해보다 시비 1억 원이 늘었다.

지난 10월 1~14일 경남도문화예술회관과 진주 남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올해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도 애초 정부 편성안에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가 국회 예산 심의 막판에 국비가 반영돼 축제가 열렸다.

시 관계자는 "지역민과 지역 국회의원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관련 예산을 확보,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을 계속 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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