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분야 15건 81억 원, 시책분야 4건 1억 원, 재난안전분야 15건 62억 원

창원시는 올해 정부 특별교부세로 34개 사업 총 144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8억 원 대비 26억 원을 더 확보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구체적으로 지역현안분야 15건 81억 원, 시책분야 4건 1억 원, 재난안전분야 15건 62억 원이다.

특별교부세는 지역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지역 현안과 재난 안전 관련 특별한 재정수요를 대비하려 정부가 편성하는 예산이다. 통상 연말 지자체별 총 교부 금액을 집계하고 있으며 창원시는 올해 1회차 10건 58억 원, 2회차 14건 44억 원에 이어, 이번 3회차에 10건 42억 원을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지역현안 수요는 △중리 일반공업지역 내 도로(소1-22호선) 개설 10억 원 △두산 볼보로 도로 확·포장 9억 원 △창원터널 우회도로 건설 8억 원 △동읍 용전~남산 간(소1-1호선) 개설 6억 원 △진동 고현~죽전마을 도로 확장 5억 원 △성호초등학교 주변 도로 개설 5억 원 △여좌천 보행환경 개선 5억 원 △진해 남문경제자유구역 우회도로 개설 5억 원 △진해청소년수련관 환경 개선 5억 원 △창원 마산야구장 내 시민 Dream-Park 조성 5억 원 △기타 지역현안 분야 5건 18억 원 등이다.

재난안전 수요로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10억 원 △구산면 실리도 상수도 공급 사업 9억 원 △생활 안전 CCTV 설치 2건 11억 원 △용원2 배수펌프장 개선 6억 원 △상곡로 복개구조물 보수 보강 5억 원 △가포로 일원 낙석위험지 정비 4억 원 △불곡사 주변 산책로 정비 4억 원 △초등학교 주변 안전보행로 설치 2건 6억 원 △기타 재난안전 분야 5건 7억 원 등이다.

창원시는 이번 교부세 확보로 재난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한 생활 기반 마련, 지역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기반 시설 조성에 한층 탄력을 받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국비와 특별교부세 최다 확보를 진두지휘한 김성진 서울사업소장은 "지역 국회의원과 공고 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안전부를 설득하며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온 힘을 쏟은 끝에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특히 허성무 시장께서 취임 이후 수차례 국회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 사정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끝에 국비 사상 첫 1조 원 돌파와 특별교부세 역대 최대 확보 등 성과를 낼 수 있었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이 함께 이룬 빛나는 쾌거"라면서 "지역에 아낌없는 애정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함께 도와 준 지역 국회의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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