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 계획 규모 2배 늘려 지방정착
지역인재 채용 늘리고 농산물 구매 솔선수범

진주혁신도시 이전 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이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과 상생하며 동반성장하는 효과를 거둬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공단은 지난 2016년 7월 진주에서 통합 출범하면서 당초 혁신도시 이전 계획보다 인원과 규모면에서 2배 증가해 지방으로 이전, 진주혁신도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

또 지역인재 채용과 사회적 배려시설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지역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농산물 구매하는 등 지역과 더불어 사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진주혁신도시 이전 출범과 함께 공단은 정부의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정과제에 적극 부응하고자 지역 인재를 포함해 신규직원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지방 이전 첫 해인 2016년 하반기에 지역인재 6명을 포함해 정규직 35명을 채용했다.

이듬해인 2017년에는 지역인재 24명을 포함해 74명의 정규직을 신규 채용했으며, 2018년에는 지역인재 23명 등 114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했다.

공단은 지역과 상생하고 더불어 사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진주지역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지역 농산물 구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진주시 금곡면 엄정마을과 새롭게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그해 추석 5000여만원어치의 농산물을 구매해 직원들 선물로 전달했다.

이어 올 설과 추석 때에도 경남도의 'e경남몰'을 통해 경남지역 농수산물을 구매, 직원 선물로 전달하는 등 지역 농촌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공단은 진주지역 사회적 배려시설과 소외계층을 위한 온정 나누기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방이전 훨씬 전부터 진주시 미천지역 아동센터에 대해 직원들 급여 우수리를 활용, 정기적인 후원은 물론 '사랑의 PC나누기' 등 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폐지수거 어르신 후원 및 LED 조끼 등 안전장비를 지원하고, 진주지역 자활센터 생활보호대상자들에게 공단 청사 1층 로비에 늘봄 카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공단본부 1층 다목적 공간인 EL-Safe홀을 개방, 진주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정기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등 공공기관 지방이전 취지에 걸맞은 사회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기 이사장은 "통합으로 말미암아 공단은 진주혁신도시에서 출범한 만큼 지역과 상생 동반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해에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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