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북정상회담 김해환영위원회(이하 김해위원회)'가 결성됐다.

김해위원회는 10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서울남북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 방문을 김해시민의 열렬한 환영으로 화답하자'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시민들의 힘과 지혜로 민족의 대사변인 서울남북정상회담 성사와 김정은 위원장 방문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자"고 강조했다.

김해위원회는 "김 위원장의 방문 자체가 화해와 평화가 현실이 되었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분단 이후 우리를 옥죄었던 대결과 적대의 낡은 족쇄가 풀렸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적 흐름을 더는 거스를 수 없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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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서울남북정상회담 김해환영위원회 결성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박석곤 기자

이어 "앞으로 시민 환영 메시지 취합과 단일기 달기와 거리 조성, 환영 현수막 게시, 환영 엽서 보내기, 스티커 붙이기, 해반천 걷기대회, 방문 당일 환영행사 등을 준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 부산과 대전 등 광역지자체 중심으로 환영위원회가 결성됐고, 경남에선 김해를 시작으로 창원·양산·진주 등지에서 준비 중"이라며 "김해위원회는 김해시민사회단체들의 의견을 모아 위원회를 결성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해환영위원회 결성에는 김해농민회와 민예총, 민주노총 김해지역지부, 전국교직원노조 김해중등·초등지회, 교회 6곳 등 38개 기관·단체를 포함해 김해 출신 도의원 8명과 시의원 14명, 교수 2명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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