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더불어 놀이하며 배우는 '숲 유치원 설립' 신호탄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1일 오후 2시 30분 도교육청 공감홀에서 유치원 교원, 학부모, 지역민 등 270여 명을 대상으로 '숲 유치원 설립을 위한 일본 방문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도교육청은 유아교육에서 미래교육의 대안으로 자연과 함께 놀이하며 배우는 '숲 유치원 설립'을 위해 지난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등 10명이 일본 후쿠오카 지역 아유미 모리 공동유치원 등 5개 기관을 방문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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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고회는 숲 유치원 운영사례 관련 영상물 시청에 이어 숲 교육 전문가인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유아교육과 하정연 교수가 '숲 유치원의 교육적 가치'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또한, 도교육청 유아교육담당 이미숙 장학관이 숲 유치원 설립을 위한 추진경과를 설명하고, 창원교육지원청 송승환 교육장의 일본 방문 결과 보고, 숲 유치원 설립(안)에 대한 발표와 참석자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형 숲 유치원 설립으로 유아들이 우리들의 어린 시절처럼 자연과 접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로 자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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