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아트센터 내 전시 계획

밀양아리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상설전시관이 들어선다.

밀양시는 우리나라 3대 아리랑 위상에 걸맞은 밀양아리랑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보하고자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1억 6000만 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 △상설전시관 조성(6억 2000만 원·(주)고미건축디자인) △세계화 콘텐츠 개발(8억 3800만 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과 '상설전시관 조성'은 올해 3월 시작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세계화 콘텐츠 개발'은 지방비 5억 8700만 원, 시비 2억 51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사업에 착수해 내년까지 진행한다.

이에 따라 시는 마무리 단계인 밀양아리랑 상설전시관 조성사업 중간보고회를 지난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었다. 중간보고회는 전시관 조성에 따른 밀양아리랑 역사, 전시 자료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완성도 있게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상설전시관은 밀양아리랑아트센터(별관 1층)에 모두 4개 코너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밀양아리랑 역사 소개, 아리랑 시청각 공간, 과거의 아리랑, 해외 이주와 함께 전 세계로 퍼져 나간 아리랑 등 다양한 자료를 전시한다.

시는 앞으로 음원 채록, 교육 프로그램 운영, 주민참여형 아리랑 공연 등 밀양아리랑을 민선 7기 밀양르네상스를 완성하는 문화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밀양아리랑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상설전시관을 관객이 가장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가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