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복지원 조례안 심의도

창원시의회 제80회 정례회 2, 3차 본회의가 각각 11일과 12일 열린다.

11일 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내년도 창원시 예산안 최종 승인이 예정돼 있다.

시의회 각 상임위는 지난 3~6일 소관 부서별 내년도 예산안 예비 심사를, 예결특위는 7일 각 상임위 예비 심사를 거쳐 넘어온 예산안 본 심사를 각각 마무리했다.

이 결과 애초 시가 제출한 예산안 2조 9872억 원(일반회계 2조 3714억 원·특별회계 6157억 원) 중 12억 4364만 원(일반회계 11억 6950만 원·특별회계 7414만 원)이 삭감된 수정 예산안이 통과됐다. 예결특위는 심사에서 각 상임위가 14억 1661만 원을 삭감한 예비심사안에서 1억 7300만 원을 되살린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최종 삭감된 예산을 살펴보면 △마을발전계획 수립 총 1억 4500만 원 중 1억 4500만 원 △신용보증재단출연금 총 8억 원 중 2억 원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시설개선자금 지원 총 5000만 원 중 5000만 원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영화제 총 4000만 원 중 1000만 원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시민학술강좌 총 3000만 원 중 1000만 원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민주음악제 총 3000만 원 중 1000만 원 등이다.

이 밖에도 △학교 (흙)운동장 먼지억제제 구입 총 1억 원 중 5000만 원 △온실가스 탄소배출권 구매(환경위생과) 총 8800만 원 중 8800만 원 △우리 밀 생산지원 총 2304만 원 중 1440만 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마산회원구 환경미화과) 총 2000만 원 중 2000만 원 △창원문화재단 출연금 총 135억 원 중 2000만 원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 총 11억 6000만 원 중 1억 6000만 원 △미세먼지 클린존 전기요금 총 5400만 원 중 2400만 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대중교통과) 총 1억 원 중 7600만 원 등이다. 기금운용계획안은 각 상임위를 거쳐 예결특위에서도 원안 가결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창원시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과 함께 지원 방식을 두고 줄곧 논란이 된 '시 교복 지원 조례안' 최종 심의가 예정돼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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