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보수·정비인력 정원 대비 205명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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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시장
박완수(자유한국당·창원 의창) 의원이 최근 KTX 강릉선 탈선 등 잇단 철도사고에 대해 "한국철도공사가 정규직 전환, 남북철도 연결 등에 전념하면서 정작 가장 기본적인 국민 안전을 경시한 데 따른 명백한 인재"라고 주장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내 "3주 동안 10건의 크고 작은 철도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정부와 철도 관련 공공기관들은 서로 네 탓 공방에 여념이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 의원은 "철도 차량 유지·보수 정비인력이 2017년 기준 정원 대비 205명이 부족한 것만 봐도 문재인 정부의 총체적인 안전불감증이 드러난다"며 "또 시설 확충을 위해 쓸 수 있는 교통시설특별회계 예산조차 남북경협 등을 이유로 제대로 쓰지 않고 예탁하는 등 대북사업에 지나치게 경도돼 있는 것도 최근 사고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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