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신분 확인, 파출소나 자원순환과 즉시 신고 당부"

거제시는 최근 장평동 숙박시설이나 상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시 환경미화원을 사칭해 연말 회식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시 소속 환경미화원과 기간제 노동자는 어르신 환경지킴이를 포함한 모두 125명이며, 이들은 시 직영이나 면·동지역에 배치돼 근무하고 있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수시로 근무 기강과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하고 있으며, 업소를 상대로 한 어떠한 명목으로도 금품을 요구한 사례는 없다며 시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을 대행하는 6개 대행업체 종사자들에게도 업체 자체 교육을 해 금품수수를 행위를 근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조선경기 침체로 시민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어 업소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금품 요구 시에는 반드시 신분을 확인하고, 인근 파출소나 시 자원순환과(055-639-4814)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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