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박근혜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2주년 맞아 3·15민주묘지 참배

여영국 정의당 4·3 창원 성산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9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2주년을 맞아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정치개혁으로 민주주의 확장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여 후보는 이날 도당 임원 및 당직자들과 함께 민주묘지를 찾아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반대해 정치개혁을 열망하는 수많은 국민의 열망은 촛불혁명으로 승화돼 촛불정권이 탄생했다"며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거대 기득권 양당은 촛불정신과 부합한 정치개혁을 외면한 채 밀실야합 예산안 처리를 하는 등 촛불의 의미가 무색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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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여영국 정의당 창원성산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 도당 임원과 당직자들이 국립3·15민주묘지에 참배하고 있다. /정의당 경남도당

이어 "지금 최저임금, 노동시간, 선거제도개혁 등 여러 방면에서 좌회전 신호 넣고 우회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모습이 우려스럽다"면서 "3·15 정신을 계승해 정치개혁으로 민주주의 확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2월 9일 국회는 헌법과 법률위반 이유로 박 전 대통령을 국회의원 투표자 299명 중 찬성 234명, 반대 56명, 기권 2명, 무효 7명으로 탄핵안을 가결했었다.

한편, 이정미 정의당 당대표는 10일 오후 2시 30분 경남도의회에서 창원 성산 보궐선거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 단식농성으로 간담회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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