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령유치원생 100여 명 참가…지리산함양시장 상인회 협력

함양군이 대형마트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을 직접 체험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전통시장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어린이 장보기 체험행사'를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만의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했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리산함양시장에서 천령유치원생 100여 명과 지리산함양시장 상인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장보기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 함양군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행사를 했다. /함양군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아이들이 전통시장을 즐겁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장보기 체험과 공예 만들기 체험행사로 구성됐다.

이날 전통 장보기에 참여한 아이들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미리 작성된 장보기 리스트를 목에 걸고 지도 교사와 상인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물건들을 직접 고르고 사보며 경험을 했다.

어린이들은 재미있게 경제관념도 배우고, 남은 돈으로 호떡, 어묵 등 간식을 사먹는 과정을 통해 전통시장만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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