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강민국)가 경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에 내정된 이남두(69·사진) 전 두산중공업 부회장에 대한 인사검증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7일 채택한 보고서에서 "오랫동안 대기업의 전문 경영인으로서 윤리경영 실천, 조직 구조 혁신 등을 추진하면서 리더십, 투명성, 전문성, 공정성을 실천했다"며 "이를 통해 경남개발공사 설립목적에 맞게 잘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있지만, 아파트 건설, 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건설공사 경험이 상당히 있다고 생각하므로 충분히 공기업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자본금 규모 100억 원 이상인 6개 도 출자·출연기관장 인사검증도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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