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 33명에게 석호장학금인 3300만 원(1인당 100만 원)을 전달했다.
2012년부터 지급된 석호장학금은 고 석호 장원규 인제대 명예경제학박사의 교육을 통한 사회기여와 인재배출이라는 유지와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유가족들이 공동 출연해 만든 장학기금이다.
올해까지 총 262명의 학생에게 3억 38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석호장학금 운영위원 장성덕 박사는 "학생들이 면학 의욕과 희망을 품고 꿈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석호 장원규 박사는 1997년부터 인제대와 남다른 인연을 맺고 '어짊과 덕으로 세상을 구한다'라는 인제대의 교육이념에 공감했다고 한다.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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