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오전 10시 1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다세대 주택에서 A(70)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과 경찰이 발견했다.

집주인은 주민센터 직원이 방 앞에 김치를 두고 갔으니 확인해보라고 A 씨에게 며칠째 연락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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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사진합성·일러스트 /연합뉴스

집주인은 주민센터 직원이 지난달 28일 김치를 두고 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15년 전 집을 나와 일용직 근무를 하며 혼자 생활하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등록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A씨 방이 잠겨 있고 타살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 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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