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기독교연합회, 거제시성시화운동본부, 경남동성애반대연합은 5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 추진을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학생들에게 동성애, 동성혼을 정상이라 가르치고, 교회에 위해가 되는 이단, 사이비조차 비판하지 못 하게 하는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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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기독교연합회 등 3개 단체는 5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 추진을 규탄했다. /이동열 기자

또 "성인과 같은 수준의 성관계를 권리라고 가르치고 임신, 출산, 낙태 등을 조장할 위험이 크다"며 "성적 지향, 성 정체성 등을 옳은 것으로 법제화해 동성애에 대한 비판조차 못 하게 하려는 동성애 독재의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행법으로도 학생인권 보호가 충분하므로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앞으로 거제 10개 지역에서 조례 제정에 반대하는 피켓시위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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