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고성군수가 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중회의실에서 열린 고성군 무인기 통합시험·훈련기반 구축사업 타당성 검증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국토교통부 관계 공무원, 드론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무인기 통합시험·훈련기반 구축사업은 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고성군 동해면 내곡리 무인기종합타운 내에 사업비 300억 원(국비210억, 도비63억, 군비27억)을 투입해 무인기 비행성능, 통신성능 등에 대한 통합시험과 조종자 양성을 위한 훈련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에 사업을 건의해 지난 8월 정부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무인기 시험비행 수요 및 유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타지자체와의 차별화방안 등을 검증했다.

백 군수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의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둔 거시적 관점에서의 접근과 생산적인 토론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신청한 무인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에 최종 선정됐다.

고성 투자선도지구는 동해면 내곡리 일원에 내년부터 2023년까지 사업비 710억 원을 투입해 LH와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대상지는 길이 700m, 폭 20m의 무인항공기 전용 이·착륙장,무인기 조립생산, Test Bed, R&D, MRO 등 생산과 시험비행이 가능한 무인기 전용단지로 특화 개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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