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수돗물인 '찬새미'가 공인 인증기관인 한국인증원(KCR)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받았다.

국제표준인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올 3월 12일 제정 공포한 안전보건 국제표준 인증이다.

이로써 시는 삼계·명동정수장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인증원에서 ISO 45001 인증을 받아 명실상부 국제 수준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2003년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과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에 이어 이번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까지 인증 획득함으로써 시의 고도정수처리 과정의 우수성을 또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 김해시민들은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계기로 수돗물 품질향상을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의 노후시설 개선과 활성탄여과지 증설, 신탄 교체 등 고도정수처리시설 개선에 오는 2021년까지 총 16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수돗물 불신 해소를 위해서도 수질검사 항목을 현재 108개에서 내년에는 155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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