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꿈을 싣고 서울로!
제26회 전국 어린이 연극경연대회 은상 수상

함양 수동초등학교(교장 김춘복)가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한 '제26회 전국어린이연극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서울 세실극장에서 열린 전국어린이연극경연대회에 전국

시·도 9개 대표학교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수동초 연극부가 은상을 차지했다.

수동초등학교는 요즘 학교생활에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욕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는 내용의 연극을 무대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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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가 적어 5, 6학년 학생 23명 모두 참여하고 경남 대표로 선발된 이후 전국대회까지 준비 기간이 짧아 어려움이 많았지만 김춘복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열심히 준비한 결과 11월 26일(월) 멋진 연기를 펼쳐 서울 세실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일 수 있었다.

공연이 끝난 뒤 극중 ‘남철’ 역할을 맡아 연기를 펼친 6학년 김하은 학생은 “여러 사람들 앞에서 우리가 준비한 연극을 보여주고, 서울까지 가서 연기를 펼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많은 선생님들이 도와주셔서 잘 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연극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밝고 긍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교사들과 학부모 모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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