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갈라쇼 '밀양아리아'
14∼15일 <우리 읍내>
20∼22일 <박무근 일가>

밀양연극촌이 새롭게 탄생하면서 첫 정기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재)밀양문화재단의 청년 K-STAR 밀양연극아카데미(이하 밀양연극아카데미)는 오는 13일 시즌 갈라쇼 '밀양아리아'를 시작으로 밀양연극촌의 새로운 작품들을 차례로 선보인다.

시즌 공연 <우리 읍내>는 14·15일, 창단 공연 <박무근 일가>는 20~22일 사흘 연속 밀양연극촌 우리동네극장에서 공연한다.

밀양연극아카데미는 밀양시가 청년 연극인에게 기회를 주고 밀양연극촌 활성화와 지역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운영하고 있다. 밀양연극아카데미는 예술감독, 조감독, 연극단원 등 2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역량강화교육, 현장체험교육, 정기공연 등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 20∼22일 선보이는 밀양연극아카데미 창단공연 <박무근 일가> 포스터.

밀양연극아카데미는 창단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2018 밀양푸른연극제' 진행 스태프, '2018 밀양강 오디세이' 합창단 출연, '제23회 밀양시민의 날' 플래시몹 참여 등 지역 축제에 함께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배우 남라헬과 함께하는 시즌 갈라쇼 '밀양아리아', 시즌 공연인 손턴 와일더의 <우리 읍내>, 그리고 이대영 예술감독이 제작한 창단 공연 <박무근 일가> 등 총 3개 공연이 관객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밀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아름다운 선율이 있는 갈라쇼와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연극 두 편과 함께 올 연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공연 티켓은 무료이며 사전 전화 예약을 통해서만 예매할 수 있다. 티켓 예약과 공연 관련 문의는 밀양연극촌(055-355-977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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