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사전예약 접수 돌입

설 명절을 두 달 정도 앞두고 유통업계가 벌써 설날 선물세트 사전 예약 경쟁에 들어갔다.

6일부터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설날이 올해보다 11일 빨라진 만큼 행사 역시 전년 대비 8일 앞당겨졌다. 기간도 역대 최장 50일간 진행되며, 할인혜택도 대폭 늘었다.

사전예약 판매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행사 기간 중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다음 달 24일까지 50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품목 수를 지난 추석 때보다 100여 종 줄인 200여 종으로 맞췄다. 대신 고객 선호 선물세트 물량은 20%가량 늘리고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특히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거나 추가로 인하했다. 롯데, 비씨, 신한, KB국민카드 등 10대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얼리버드 프로모션'도 대폭 강화했다. 30만 원 이상 사면 구매 금액의 최대 10%, 1000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5%에 상당하는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홈플러스도 다음 달 24일까지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등 전 채널을 통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1만 원 이하부터 10만 원 이상까지 금액대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으며, 가격 할인, 상품권 증정, 배달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10대 행사카드로 결제 시에는 최대 30%의 할인 혜택은 물론 결제 금액과 기간에 따라 최대 150만 원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홈플러스에서만 살 수 있는 단독 상품도 마련했다. '김영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한도액이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5만~9만 원대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상품도 준비했으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주문한 상품은 내달 22일부터 2월 1일까지 원하는 장소에서 배송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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