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위기 극복 해결책
계약우선권·참여비율 확대

통영시는 2019년부터 지역업체와 수의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업체의 매출증대를 통한 산업위기 극복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공사설계 및 제품 선정 단계부터 지역생산품 및 판매품을 우선 반영하고, 설계심사 또는 계약심사 때 지역생산품 반영 여부 확인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또 2000만 원 미만 공사·용역·물품 계약 시 통영에서 생산·판매하는 상주 업체에 견적제출 기회를 우선해 부여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업체 범위를 사업자 등록증 주소뿐만 아니라 대표자 역시 통영에 주소를 둔 업체로 정해 실질적인 통영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업체를 선정키로 했다.

이 밖에도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도와 지역제한 입찰제도를 활용해 관급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비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했다. 시가 발주하는 관급공사 현장에 지역민과 지역 장비·자재를 우선고용 및 사용할 것과 하도급 계약 시 지역업체에 하도급할 것을 권장하는 내용을 입찰 공고문에 명시해 지역업체 보호는 물론 시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향상,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각 부서에 지역업체 수주 확대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며 "도급업체도 인력, 건설장비 등에 지역 업체들을 참여시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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