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3루수 자유계약선수(FA) 최정(30)이 SK 와이번스와 6년 최대 106억 원에 잔류 계약을 했다.

SK는 5일 "최정과 계약금 32억 원, 6년 총연봉 68억 원, 옵션 6억 원에 FA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 최정(가운데)이 5일 인천 SK 와이번스 사무실에서 6년 최대 106억 원에 FA 계약을 한 뒤 손차훈(오른쪽) 단장, 최인국 스포스타즈 대표(에이전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SK 구단은 "최정이 팀 간판선수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팀의 4차례 우승에도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구단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까지 함께하자'는 뜻을 전달했고 최정도 이런 취지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KBO리그 FA는 '4년'이 계약 기준으로 통했다. 4년 미만 계약은 있었지만, 4년을 초과하는 계약을 공식으로 발표한 건 2004년 롯데 자이언츠 정수근 이후 두 번째다. /연합뉴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