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퇴직연금 적립금 잔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 사업장 노동자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지난 2005년 12월 퇴직연금 업무를 시작한 지 13년 만이다.

경남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잔액(지난달 기준)은 모두 1조 152억으로, 가입 사업장 7500여 곳, 가입 노동자 17만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창원·울산·거제 주력산업인 기계·자동차·조선경기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성장세를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결국 고객들 믿음과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 자산관리와 수익률 제고를 위해 시스템 정비와 수수료 할인 등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시중은행 대비 0.4~0.55%p 높은 BNK저축은행 정기예금 판매를 시작했다.

또한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세액공제상품인 개인형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신탁의 납입·이체조건을 만족하면 해피콘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