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의 저력을 믿습니다"
경제도약에 역량 집중 한뜻

창원상공회의소가 5일 오후 6시 창원 리베라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2018 창원상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최해범 창원대학교 총장, 최대술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 도내 언론사 대표, 상공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중견·대기업 부문 △경영 분야 경경환 (주)제트에프삭스코리아 대표이사 △기술 분야 고경군 세방전지(주) 차장 △노동 분야 최광진 BNK경남은행 노조위원장 △지역공헌 분야 롯데쇼핑(주) 창원점과 지이파워시스템즈코리아(주)가 수상했다. 중소기업 부문 △경영 분야 박영견 (주)예성기공 대표이사 △기술 분야 강신현 이엠코리아(주) 연구소장 △노동 분야 이광희 일진금속공업(주) 부장이 각각 수상했다.

▲ 창원상공회의소가 5일 오후 6시 창원 리베라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2018 창원상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시우 기자

한철수 창원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내년에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탈원전 정책,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기업 하기 만만찮은 조건에 놓였다. 특히, 5∼6년 뒤를 내다본 중국의 제조 혁신은 수출 중심의 우리 지역 주력산업과 모두 겹쳐 두려움마저 든다"며 "하지만, IMF 구제금융도 이겨낸 지역 기업인 저력을 믿는다. 정부는 친기업 정책을 펼 때가 됐다. 지역경제 버팀목인 창원상의는 창원경제가 다시 한 번 도약하도록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축사에서 "최근 내년 시정 슬로건을 정했다. '창원경제 부흥 원년의 해'이다. 이 슬로건처럼 우리 시는 현재 위기를 경쟁력 제고 기회로 삼고 혁신하는 기업 지원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