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와이즈유)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사업단(단장 여석호)은 지난 4일 액셀러레이트(AC)·벤처 캐피털(VC)를 초청해 대학에서 육성하는 창업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세대융합창업캠퍼스 창업팀 투자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20개, 올해 22개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있는 영산대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사업단은 이번 투자경진대회에 지역 투자 클럽장과 투자기관 담당자를 초청했다. 이날 모두 11개 창업팀이 투자자 앞에서 창업 아이디어 등 IR발표(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창업팀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행사를 통해 신생 창업팀이 투자를 받아 성공창업으로 이르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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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학교법인 성심학원 노찬용 이사장이 참석해 최우수상 1개 팀과 우수상 3개 팀, 장려상 4개 팀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또한, 사업을 관리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역시 최우수상 3개 팀을 선정했다.

영산대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사업단은 그동안 창업기업 투자유치 지원으로 올해에만 투자유치 IR참가 지원 4회, 크라우드펀딩 지원 등을 통해 모두 13억 1000만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어 대회에 참여한 창업기업 대부분 4차 산업을 기반으로 IT융·복합 기술을 보유해 투자기관의 많은 관심을 받아 상당한 투자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석호 단장은 "대다수 창업기업이 기술개발에 따른 자금 소진으로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과 마케팅 비용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어려움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창업 성공을 위해 다양한 성장 지원활동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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