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횡천면은 올해 행복마을 만들기 전국콘테스트에서 장관상을 받은 하남마을(이장 조승현)이 지난 4일 장학기금 50만 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기탁한 장학기금은 하남마을이 올해 횡천면 남산리 인근 도로변에 꽃길과 쉼터를 조성하고 무인커피숍을 열어 마련한 수익금이다.

조승현 이장은 "비록 적은 돈이지만 평균 연령 67세의 마을 주민들이 합심해서 모은 것인 만큼 학생들의 학업 정진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남마을은 올해 제5회 행복마을 만들기 전국 콘테스트에 경남대표로 참가해 장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소각 없는 녹색마을 선정, 2018년 문화우물사업 선정, 공동체 우수사례 전국대상 수상 등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며 아름다운 결실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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