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한파에 대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여름 기록적 폭염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겨울에도 한파로 한랭질환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원대상은 기후변화 취약계층 50가구다.

이들 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한 부모 가정과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읍·면·동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이 지원사업은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원방식은 기후변화 진단컨설턴트(2인 1조)가 해당 가구를 방문해 난방이 필요한 경우 문풍지와 에어캡, 실리콘으로 냉기를 차단하고 난방물품인 난방텐트와 담요 등을 지원한다.

시는 5일 김해시 기후환경네트워크(컨설턴트)에 문풍지와 단열에어캡, 난방텐트, 담요 등 난방물품을 전달했다.

시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그린터치 보급사업'으로 절감된 전기요금 1000만 원을 매년 편성해, 지역아동센터에 급식재료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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