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원도심지역 생활환경개선 차원에서 쓰레기 배출 문제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3일 양산시의회 정례회 5분 발언에 나선 정숙남 의원(자유한국당·비례)은 "원도심에 아파트 하나 짓는다고 신도시가 되는 것이 아니고 도시 재생은 그 지역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전통, 특성을 바탕으로 재구성해야 한다"며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쾌적한 환경 등 모든 환경문제가 건강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일상에서 느끼는 체감이 가장 큰 것이 쓰레기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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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의회 정숙남 의원(자유한국당, 비례)

그는 "단독주택이나 소규모 음식점은 지정시간에 집 앞에 배출하는 방법으로 우선 편리함은 있지만, 집 앞에 내놓은 쓰레기로 도심 미관을 해치고, 악취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재활용쓰레기는 배출시간을 맞추지 못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농촌지역에 운영하는 '재활용동네마당'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개선해 원도심에도 쓰레기 배출 거점 시설을 시범운영하는 방법을 모색해달라"며 "환경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더불어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는 행정이 조화를 이룰 때 쓰레기 문제 해결도 가능하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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